190209.
주말채고. 대청소와 빨래를 하고 평온한 주말을 보냈다. 서류를 정리해야했는데 일단 손에 쥐고있는게 많으면 내일로 미루는거지 ㅎ 페북에서 반가운 소식을 보고 어떤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결이 맞는 사람들에게 또 용기를 얻었다.
오늘의기록 2019. 2. 24. 19:33
190208.
금요일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PPP와 졸업식과 '뒤통수'를 보고 듣고 이야기하며 마침표는 확고해진다. S와 신논현에서 닭발을 먹었다. (나는 닭발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다!)
오늘의기록 2019. 2. 24. 19:29
190207.
설 방학 끝 첫 일정은 치과. '어때요?' '좋은데 한번 만 더 할까요?' '그쵸? 그럽시다!' 점심엔 몇일만에 제대로된 식사로 분짜를 먹었다. 저녁엔. '스란 속 괜찮아요?' 라는 말을 신호로 거절하기 않기로 했다. U님과 김치찌개를 먹고 쿠이신보에 갔다. 마음이란. 사람이란. 사람에 대한 마음에 대해 생각했다.
오늘의기록 2019. 2. 24. 19:22
190206.
여전히 회복되지 않는 속과 몸. 그래도 연휴 마지막날. 거의 밤을 새워 문서를 만들었다.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선희언니의 말이 내내 힘이 되었다. 고양이 엄마가 다시 왔다. 오랜만이야. 잘 지냈니. 애기들은 다 어쩌고... 보고싶었어.
오늘의기록 2019. 2. 24. 19:15
190205.
설날. 먹을 수 있는건 흰 죽 뿐. 올해는 겸손하게, 건강을 챙기며 살라는 신호일까.
오늘의기록 2019. 2. 24. 19:13
190204.
오빠랑 언니가 오셨다. 뒤집힌 속이 회복되지 않아 오빠가 도착하기 30분전까지 씻지도 못하고 누워있었다. 오빠에게 약을 사오라고 했다. 오빠라 미안한게 없다. 이게 가족인걸까... 연우 선물을 준비해놓아 다행이었다. 가족 식사도 못가고 그저 누워서 잠만 잤다. 그래도 자다가 오바이트 하러 달려가지 않아 다행이다.
오늘의기록 2019. 2. 24. 19:11
190203.
좋은 딸 모드 둘째 날. 자유와 평화를 위한 나날. 엄마빠랑 외할머니를 뵈러 큰이모댁에 갔다. 밥을 먹고 예쁜 말들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엄마의 기대에 대한 내 솔직한 마음도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를 일부러라도 해야, 함께 오래 갈 수 있다는걸, 이제는 안다. 하지만 집에와 편히 저녁을 먹고는 바로 체해버렸다. 오바이트를 하고, 속에 있는 모든걸 먹은 시간 간격으로 모두 게워내고, 처음으로 아무것도 나올 게 없는데도 위액을 게워냈다. 아파본 적 없는 아픔, 경험해본 적 없는 증상을 겪을 때마다 확실히 두려워진다. 죽음이. 나의 삶이.
오늘의기록 2019. 2. 24. 19:07
190202.
설 연휴, 설 방학. 시작은 엄마랑 사우나 타임.
오늘의기록 2019. 2. 24. 18:59
190201.
설 연휴, 설 방학전, 금요일. 설 상여/선물의 새로운 카테고리. 파이와 함께 오랜만에 부천에 갔다. 신중동이라니. 고등학교 친구들. S가 결혼이라니. 무심했던 내가 미안하고, 친구의 결혼이란 또 신기하다.
오늘의기록 2019. 2. 24. 18:53
190131.
아침 10시. H와 J에게 카톡이 왔다. 마침표는 앞 문장의 끝이기도 하지만 뒷 문장의 시작이기도 하지. 점심엔 (오랜만에) 만두랑에 갔다. 아마 마지막 만두랑이지 않을까.날이 흐렸고, 만두랑 이야기를 하다가 삼성동의 아이들의 택시를 타고 왔다. 만두전골을 함께 먹고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모두가 걱정보다 기뻐하는 일이라니... 저녁엔 J와 번개로 스트릿에 갔다가, S가 합류해 상상에 갔다. 시간 장소를 정하지 않아도 '몇시에 어디쯤?'으로 정해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좋다. J와 S와 헤어지고는 SB분들을 만나러 이수에 들렸다. 연휴 전이자 K언니 생일이기에 가능한 일정이었으리라. 오랜만에 반가움과, 걱정을 나누고 언제나처럼 웃으며 헤어졌다. 긴 하루였다. 마침표에 대해 생각했다. 점을 찍기까..
오늘의기록 2019. 2. 24. 18:45
190130.
무엇이 중요한데... 어제 술을 많이 마신것도 아닌데 아침에 눈을뜨니 회사가 정말 가기 싫었다. 정말 무엇이 중요할까... 반차를 내고 잠을 잤다. 저녁엔 U님과 S님과 치킨을 먹었다. 마침표 이후의 이야기를 했다.
오늘의기록 2019. 2. 24. 18:32
190129.
마침표의 날. sora와 논현동에서 맥주를 마시고 한남동에서 와인을 마셨다.
오늘의기록 2019. 2. 24.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