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않게.
역시 아이유언니! (예쁘고 멋있으면 다 언니지) 그리고 귀여운 내 친구들. 기분이 태도가 되는건 너무 쉬운데, 쉬운건 별로니까. 좋아하는 향수 세번 뿌리고 기운을 내어봐야지.
오늘의기록 2020. 9. 16. 13:16
9월의 관악산.
단짠단짠 밀당과 곳곳에 암벽등반이 마음에 들었던 우중산행.
여행의기록 2020. 9. 15. 00:50
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 아픈 기억을 버리거나 덮지 않고 꼭 쥔 채 어른이 되고 마흔이 된 날들을 후회하지 않는다. 아프다고 손에서 놓았다면 나는 결국 지금보다 스스로를 더 미워하는 사람이 되었을 테니까. 그리고 삶의 그늘과 그 밖을 구분할 힘도 갖추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대개 현명하지 않은 방법으로 상처를 앓는 사람들이지만 그래서 안전해지기도 한다고 믿는다. ... 그렇게 일렁이는 말들이 마음의 안팎으로 다 빠져나가기를 기다려야 하는 오후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 그제야 찾아드는 텅 빈 평안이야말로 대상을 지정할 필요도 없는, 삶에 대한 사랑이라고. ... 산문집을 묶고 나서 내 글에 엄마가 자주 등장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세상의 이 말들을 쥘 수 있게 해준 엄마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낸다. 내게 말을 가르..
멈춰선/책 2020. 9. 6. 17:04
남매의 여름밤. 2019.
옥주가 라면을 끓이다가 동주에게 몇일전에 때려서 미안하다고, 동주는 우리가 싸운적이 있던가 잘 생각이 안난다고 넘어가던 장면이 좋았다. 옥주가 더 행복하고 평안하고 편안하기를... 영화도, 오랜만의 씨네큐브도 좋았다.
멈춰선/영상 2020. 8. 26. 22:38
살고싶다는 농담. 허지웅. 2.
:: 지나간 시간 때문에, 육신의 아픔 때문에, 누구도 해소해주지 않는 억울함 때문에, 피해의식에 짓눌려 객관적인 사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축소되거나 과장되거나 아예 지워진 기억들. 그 기억들을 교차해서 공유하면서 이들은 객관적인 시점으로 사안을 재구성하는 기회를 갖는다.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말은 쉽다. 하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내가면서 경험했듯이, 서로 마주하고 아픈 걸 들추어 공유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나의 경험이 아니라 우리의 경험으로 객관화하여 이해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기억해내는 것. 그것이 공동체를 회복하는 시작이었다. :: 자기 삶이 애틋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이 오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사실이다. 누..
멈춰선/책 2020. 8. 22. 23:52
살고싶다는 농담. 허지웅. 1.
:: 우리의 삶은 남들만큼 비범하고, 남들의 삶은 우리만큼 초라하다. ::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론이 아니라 결심이다. ... 결론에 사로잡혀 있으면 정말 중요한 것들이 사소해진다. ... 거창한 결론이 삶을 망친다면 사소한 결심들은 동기가 된다. ... 나는 제때에 제대로 고맙다고 말하며 살겠다고 결심했다. :: 지는 것에만 익숙해지면 뭐가 진짜 이기는 거고 지는 건지조차 구분이 어려워진다. ... 이겨본 사람만이 다시 이길 수 있고, 지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요컨대 끝까지 버틸 수 있는 몸을 만들자는 것이다. :: 관계가 이어졌다가 끊어지기까지의 과정에서 명확한 건 오직 시작과 끝뿐이다. 나머지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실타래다. 거기서 선명한 원인 한 가지를 찾아내겠다고 애쓰는 건 이미 먹고 있..
멈춰선/책 2020. 8. 20. 23:23
17. Pink Sweat$.
I would need a million words If I tried to define All the things you mean to me, yeah For you I'd die a thousand lives Special kind of energy 'Cause love is born when hearts collide Every time you touch me You remind me that I'm still aliveSo promise you'll never cheat And I'll always be the same We'll be dancing the same groove When we are ninety-two, the same as seventeen And I'll never lie to..
멈춰선/음악 2020. 8. 4. 23:32
[카더가든] 관계(關係) Ep1. 날 떠나도 떠나지 않는 사람들. 2020.
- 작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유독 친한사람들이랑,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랑 문제가 좀 많았는데 문제가 있다가 다시, ‘아 원래는 그렇지. 이런 사람들이 아니지’ 라고 생각해보면. 계속 제가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서는지가 오래됐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떠났다가도 다시오고’ 근데 그거에 대해서 괴롭게도 생각해보고 하다가 결국은 여러분들이 들락날락 하셔도 다시 또 나는 계속 여기 있을거고 그런 마음들이 들어가지고… 가장 가까운데서 오는 마음들이 많더라구요. 상처도 많이 받고, 실망도 크게 하고. 그러면서 또 관계가 다시 붙으면 단단해지고 이런것들이 제가 사는 가장 큰 방식이 아닌가 싶어가지고… 사람 관계라는게 나한테는 필연적이고, 나는 거기서 늘 힌트를 얻고 나는 그런 시기인 것 같아. 혼자 생각을 ..
멈춰선/영상 2020. 7. 27.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