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0일 한 나라의 1천톤급 군함이 아작이 나서 젊은 군인들이 피같은 목숨을 잃었으면 원인이 무엇이든 군통수권자및 군, 집권 여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으며 가혹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들이 피해자라도 되는 양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그간 전 정권에서 북한에 자금과 식량을 대줬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거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문제의 핵심은 퍼줬든 안퍼줬든 적을 막지 못한 책임은 지금 책임자들에게 있다는 것이다. 만약 북한보다 비교도 안될만큼 월등한 군사자본의 일본 자위대라도 쳐들어온다면 이보다 훨씬 더 비참하게 당하고나서 그 때는 또 누구 탓을 할 것인가. - from. http://www.shakeyourbodym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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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 22:38
긍정이라는 게 뭘까. 긍정적인 사고 라는 것.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어떻게든 좋은쪽으로 받아들여서 뭔가 밝은 기분을 유지하게하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이차적으로 자신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차단하여 오히려 더 나은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행위? 어떤 자세? 이것은 스스로에 대한 처세인 것인가 삶의 한 방법론이라 해야하나. 이를테면 이런 것이겠지.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그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예를들면 하나님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드려고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걸꺼다 하는 식으로 받아들인다던가, 이 예가 너무 종교적이라면 나는 이일을 겪으면서 더 강해질 수 있을거야 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던가 하는 뭐 그런) 예술작품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이 긍정을 향한 노력이란 건 사실 너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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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22. 16:46
울지마 니가 울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작은 위로의 말이라도말해주고 싶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거라는 말은 할 수 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 같지 울지마 니가 울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뭐라도 힘이 될 수 있게말해주고 싶은데 모두가 잘될거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것만일 뿐이지. 그렇지 않니 그래도 울지마 왜 잘못하지도 않은 일들에가슴아파 하는지 그 눈물을 참아내는건너의 몫이 아닌데 왜 네가 하지도 않은 일들로 사과해야하는지 약한 사람은 왜 더 === 노래들으면서 참 와닿는다 생각했는데, '네 노랜데!'라고 해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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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5. 04:47
살면서 많든 적든 사람들을 만나고 살 수 밖에 없는데 살면 살수록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이란 단지 몇가지 종류로 구분지을 수 있을만큼 패턴화되어있어 누구를 만나든 이사람은 이런 사람 저 사람은 저런 사람 하는 식으로 단순 분류를 하게 된다. 물론 그러지 않길 바라긴 하지만 세상에 사람의 종류라는 게 생각만큼 다시말해 그 숫자만큼 개개의 특성이 다양하지도 않거니와 그 모든 판단들이 속단이라 인정한다 한들 그들 모두를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그 많은 사람들과 일일히 복수의 만남의 기회를 갖기란 불가능한 탓에 사람의 탐험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다양하거나 색다르지 않은 것이다. 이 세상에 수많은 책이 있어 그것을 읽을 생각에 흥분이 되고 이 세상에 수많은 음악이 있어 장차 맛보게 될 청각적 희열에 설레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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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31. 14:07
See the pyramids along the Nile Watch the sunrise on a tropic isle Just remember darling all the while You belong to me See the marketplace in old Algiers Send me photographs and souvenirs Just remember when a dream appears You belong to me I'll be so alone without you Maybe you'll be lonesome too Fly the ocean in a silver plane See the jungle when it's wet with rain Just remember 'til you're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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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30. 13:40
2010.03.07 그래. 그리우면 마음껏 그리워 해. 감정을 억지로 단절시킬 순 없는 거니까. 너는 니 감정에 충실하고 있을 뿐이니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2010.03.08 가끔 아무리 고민해도 결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던 문제가 어느날 별다른 계기도 없이 결론이 나 버리면 순간 황당하고 허탈한 기분이 들지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대화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던 과정속에서 나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 친구들이 결국 해답을 주었다고 봐야한다. 결코 고민의 시간들이 무의미 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 - from. http://www.shakeyourbodymoveyourbo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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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1. 02:56
- 이런 결혼생활도 괜찮다, 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 불현듯, 물을 안는다는 시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 - 기묘하게도, 그 일주일 동안 나는 의외로 침착했다. 없어진 곤 보다도, 곁에 있는 쇼코가 더 걱정일 정도였다. 그 때문에 더욱 내 안에서 곤이 차지하고 있는 완벽한 위치와 신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마음 어느 한 구석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곤이 나를 떠날 리 없다고. - 나는 왠지 울고 싶은 기분이었다. 불안정하고, 좌충우돌이고, 언제 다시 와장창 무너질지 모르는 생활, 서로의 애정만으로 성립되어 있는 생활.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때가 대학교 1학년이었나? 2학년이었나? 한창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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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1. 01:01
오래된 상자 속에 빛바랜 사진들 나이든 서랍 속에 낯익은 편지들 버릴 수 없었던 너와의 모든 기억을 이젠 버리려 해 이젠 그럴 때가 된거야 달콤한 그리움 달콤한 외로움 달콤한 슬픔들도 안녕 이제서야 나는 여행을 떠나네 오래된 습관을 버리고 당신과 함께 떠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이젠 안녕 === 오늘 출근길은 보드카레인. 달콤한 그리움 달콤한 외로움 달콤한 슬픔들도 안녕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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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9. 09:18
저는 초등학교 6년 중 4년동안 다운증후군을 가진 남자애와 짝꿍이었습니다. (중략) 가장 큰 축복은 동정하지 않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동정은 불쌍히 여기고 내가 뭔가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무의식 중에 내가 더 우위에 있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동정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사하기 전에 좌절과 비참함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동정보다는 그저 상황의 불편함이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것, 그러면서도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어떤 것은 부럽다고도 생각하는, 진심이라는 것이 필요한거 아닐까요. - from. http://blog.hani.co.kr/jiyae/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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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 01:46
- 정말 중요한 건 조건이냐 사랑이냐가 아니라,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어떤 것인가에 있는 거다. 모양이 훨씬 중요한 사람 있다. 그럼 그렇게 살아야 행복하다. 삶의 흥분을 함께 누리는 게 더 중요한 사람도 있다. 그럼 그렇게 살아야 행복한 거다. 가장 먼저 할 질문은 ‘누구랑’이 아닌 거다. ‘나는 언제 행복한가’인 거지. 사랑이냐 조건이냐 따지는 게 잘못된 게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엉뚱한 것만 따지고 있는 게 멍청한 거다. 지금 그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선택은 당신을 위해 하는 거다. 그런데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선택을 하려면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부터 알아야 하는 거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무엇인지, 자신의 행복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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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20. 11:45
"이 책이 제 인생을 바꿨죠. 아, 읽어보진 않았어요. 이 책을 밟고 그사람과 키스했거든요." "원고를 줄이지 않길 잘 했군요." "대단했던 첫 만남과 그리 대단하지 않은 몇번의 만남이 이어지고, 3년이 흘러 두 아이가 생겼을때 그에게는 다른 여자가 생겼죠." "병원에서 무슨 약속인들 못해. 정말 돌아가시는줄 알았단 말야." "지금은 아니지만 엄만 언젠가 죽어. 그럼 지금 아무것도 안한 우린 후회하겠지." "20분. 당신이야기를 들려줘요." "그럼 나는 뭘 가져가죠?" "... 내 일기장이에요. 17살 이후의 내가 고스란히 담겨있죠. 우리 삶을 맞바꿉시다." 다가오는 느낌을 망설이지 않고 먼저 손내밀 수 있는 용기. 누군가가 내미는 손을 의심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는 있을까? I w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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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7.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