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있잖아 사실 말을 더 잘해왠지 모르게 슬펐던 네 뒷모습 꼭 안아주고 싶었어 나 있잖아 사실 너를 좋아해 아직 이 얘길 못했어 나 정말 바보 같아 문득 궁금해져 너와의 사이가 내 맘을 고백했다면 우린 어땠을까 나 익숙해져 너 없는 하루가 아무렇지도 않게 오래된 친구들도 만나곤 해 너 있잖아 사실 내 맘 알잖아 왜 날 옆에 둔거야 너 나쁜 거 같아 문득 궁금해져 너와의 사이가 내 맘을 고백했다면 우린 어땠을까 나 익숙해져 너 없는 하루가 아무렇지도 않게 네 얘기도 하면서 웃어 문득 궁금해져 우리의 사이가 내 맘을 고백했다면 너는 어땠을까 나 익숙해져 너 없는 내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아 너는 지금 어떻게 생각해 이제는 다 잘 된 거 같아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너를
멈춰선/음악
2016. 7. 3. 21:25
멈춰선/음악
2016. 6. 8. 21:01
속삭여주세요들릴 듯 말 듯 그 말을더 더 더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조금만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이 마음은 더 해요언제나 아쉬움이 남아 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날아가겠어요보여드리겠어요 속삭여주세요들릴 듯 말 듯 그 말을더 더 더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조금만 더 더 더 --- 나조차도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존재하는 마음 오지은서영호 [작은 마음] 어떤 마음은 어디에도 닿지 못한 채 떠올랐다가 가라 앉는다. 진심이 아니어서도 깊이가 없어서도 가벼워서도 아니다. 무거운 추를 매단 것처럼 제대로 걸을 수 없지만 어쩐지 하찮은 감정은 아닐까 여기는 것은 되려 자신이다. 이 앨범에 등장하는 화자 역시 표류한다. 분명하지 않은 감정의 선 위에서. 1미터 너머의 상대를 ..
멈춰선/음악
2016. 5. 7. 22:22
걸어왔던 내 걸음걸음이 쉬이 지워진다 느껴질 때 원치 않는 마음들이 날 붙잡을 때 안기고 싶던 이 마음을 소리 없이 감싸준 나를 향한 그대의 그 사랑 어떻게 하면 이 고마운 맘 조금의 상함 없이 온전히 그대의 맘속에 전할 수 있을까 나는 오늘도 그대가 건네준 이 온기를 신고서 그 어떤 슬픔도 그 어떤 눈물도 넉넉히 견뎌 걸어간다 포기할 용기보다 나아갈 용기가 커진 날 보며 이제 조금은 안심하고 널 응원 할 수 있겠다 말해준 나보다 강한 마음으로 날 지켜봐 줬던 너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부른다
멈춰선/음악
2016. 1. 25. 01:21
사랑은 언제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또 마음은 말처럼 늘 쉽지 않았던 시절 나는 가끔씩 이를테면 계절 같은 것에 취해나를 속이며 순간의 진심 같은 말로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나는 너를 또 어떤 날에는 누구라도 상관 없으니 나를 좀 안아 줬으면 다 사라져 버릴 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서로 다른 마음은 어디로든 다시 흘러갈테니 마음은 말처럼 늘 쉽지 않았던 시절
멈춰선/음악
2016. 1. 8. 00:31
멈춰선/음악
2015. 12. 14. 02:00
바람이 또 왜 이리 부나 봄꽃도 벌써 지는데걷다가 올려다 본 하늘 어쩌면 저리도 푸른가구름이 또 흩어지려네 왜 그냥 있지를 못하고어느 것 내 맘대로 하나 담을 수도 없는 오늘은그냥 발길 닿는대로 걷고 또 걸어 지칠 때쯤 되면털썩 주저앉은 그 곳에서 너를 지워버리련다 하루가 또 가려고 하네 왜 그냥 머물지 못하고 어느 것 내 맘대로 하나 잡을 수도 없는 오늘은그냥 손길 닿는대로 지워 또 지워 아무것도 없이비워진 방 한 구석 차가워진 공기를 외면하면서 그리움이 병이 되려나 이렇게 노래가 되어서떨어진 꽃잎처럼 여기저기 쓸려 낮은 신음을 뱉는다 그리움이 병이 되려나그리움이 병이 되려나그리움이...병이 되려나.
멈춰선/음악
2015. 12. 14. 01:48
Daft Punk Get Lucky George Barnett cover from Masqlen on Vimeo. '흥'이 필요해서...출근길에 급구.
멈춰선/음악
2015. 11. 24. 10:00
다시 또 한번 이렇게 끝났어 잘 지내라는 인사로 다신 마주치는 일 없는 사이로 담담하게 하루를 보내다 문득 울컥하는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길을 나섰어 네게 말하고 싶었어 가끔 궁금해 하던 널 향한 내 눈빛은 마음만은 진실했다고 아마 아직은 사랑 할 때가 아닌가 봐 그렇게 한번 더 내 맘을 속여도 봤어 다시 또 한번 이렇게 끝났어 잘 지내라는 인사로 다시 서로에게 의미 없던 그때로 네게 말하고 싶었어 손 닿는 곳 어디든 널 보고 널 느끼던 기억들은 그대로라고 아마 아직은 사랑 할 때가 아닌가 봐 아직 어린가 봐 매번 이렇게 상처만 남아 누굴 만나도 내 맘 속 어딘지 모르게 나를 숨기려 했었어 참 바보같이 이렇게 아직도 내 맘을 달래고 있어 이렇게 다시 또 내 맘을 달래도
멈춰선/음악
2015. 8. 24. 02:05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 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지금 생각해보면 그까짓 두려움 내가 바보 같았지 하며 솔직해질 자신 있으니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다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
멈춰선/음악
2015. 8. 17. 00:02
Thank you for all of your trustThank you for not giving upThank you for holding my hand
멈춰선/음악
2014. 8. 19.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