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잔나비.
나는 너의 음악이고 그런 마음 한 줄이야 때가 되면 네 마음에 시퍼렇게 남을거야 너에게 하고픈 말은 하루에 딱 반 씩 접어 몇 밤 더 지새우면 달까지도 간대
멈춰선/음악 2019. 5. 12. 23:02
Castle on the hill. 슈퍼밴드. 아일, 김영소, 홍진호, 노마드.
경연 프로그램을 힘들어하는 나도 슈퍼밴드는 뭉클한 팬심으로 보게된다. 이번주 최애 무대.
멈춰선/음악 2019. 5. 12. 22:17
Airplane pt.2. 방탄소년단.
134340에서 airplane으로 넘어왔다. 킬링포인트가 너무 많아! 역시. 봐야 알고 알아야 좋아진다. 허들이 높은 음식일수록 잘하는데서 먹어야 한다는 말처럼, 신뢰있는 추천이 이렇게 대단하고 중요한것. 음식이든 음악이든 편식심한 태도를 반성하는 요즘.
멈춰선/음악 2019. 3. 12. 23:18
134340. 방탄소년단.
그럴 수만 있다면 물어보고 싶었어 그때 왜 그랬는지 왜 날 내쫓았는지 어떤 이름도 없이 여전히 널 맴도네 작별이 무색해 그 변함없는 색채 나에겐 이름이 없구나 나도 너의 별이었는데 넌 빛이라서 좋겠다 난 그런 널 받을 뿐인데 무너진 왕성에 남은 명이 뭔 의미가 있어 죽을 때까지 받겠지 니 무더운 시선 아직 난 널 돌고 변한 건 없지만 사랑에 이름이 없다면 모든 게 변한 거야 넌 정말로 Eris를 찾아낸 걸까 말해 내가 저 달보다 못한 게 뭐야 us는 u의 복수형일 뿐 어쩌면 거기 처음부터 난 없었던 거야 언젠가 너도 이 말을 이해하겠지 나의 계절은 언제나 너였어 내 차가운 심장은 영하 248도 니가 날 지운 그 날 멈췄어 Damn 난 맴돌고만 있어 (난 널 놓쳤어 난 널 잃었어) 난 헛돌고만 있어 (넌 ..
멈춰선/음악 2019. 3. 7. 01:01
잠. 나이트오프.
점점 좁아지던 골목의 막힌 끝에 서서 외투 위의 먼지를 털다 웃었어 벽에 기대어 앉으며 짐을 내려놓으니 한 줌의 희망이 그토록 무거웠구나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많은 게 달라지고 변하고 시들어 가고 애써 감춰온 나의 지친 마음도 더는 필요 없을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이젠 나 자신을 가엾어해도 되겠지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못다한 악수와 건..
멈춰선/음악 2019. 1. 29. 02:48
마음을 널다. 에피톤프로젝트.
어제 널어놓은 셔츠가 그 후로 내내 마르지 않아 조금은 젖은 채로 입을까? 아니면 햇볕 좋을 때 조금 더 말릴까? 같이 널어놓은 마음도 그 후로 내내 마르지 않아 조금은 젖은 채로 사는 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게 좋은 걸까? 나 참 노력했는데 부단히 했는데 말처럼 잘 안 돼 어쩌면 그렇게 잊니? 마음이 그렇게 쉽니?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들이 다 지워져 버린 것처럼 나 참 노력했는데 부단히 했는데 말처럼 잘 안 돼 어쩌면 그렇게 잊니? 마음이 그렇게 쉽니?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들이 다 지워져 버린 것처럼, 너는. 같이 널어놓은 마음도 그 후로 내내 마르지 않아 조금은 젖은 채로 사는 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게 좋은 걸까? 나 참 노력했는데 부단히 했는데 말처럼 잘 안 돼 어쩌면 그렇게 잊니?..
멈춰선/음악 2018. 10. 28. 19:38
초심. 장기하와 얼굴들.
초심을 잃지 말라 말씀하시네 모두가 입을 모아 말씀하시네 하지만 사실 나는 기억이 안 나 옛날에 내가 어떤 놈이었는지 나는 옛날이랑은 다른 사람 어떻게 맨날 맨날 똑같은 생각 똑같은 말투 똑같은 표정으로 죽을 때까지 살아갈 수가 있겠어 초심 따위 개나 줘 버려 시원하게 내팽개쳐 버려 초심 따위 개나 줘 버려 조심하지 마 변해 버려 오늘 밤 나는 쿨쿨 잠이 들 거야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이 들 거야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면 난생 처음 보는 얼굴이 나를 반겨 줄 거야 나는 옛날이랑은 다른 사람 어떻게 맨날 맨날 똑같은 생각 똑같은 말투 똑같은 표정으로 죽을 때까지 살아갈 수가 있겠어 초심 따위 개나 줘 버려 초심 따위 개나 줘 버려 시원하게 내팽개쳐 버려 초심 따위 개나 줘 버려 조심하지 마 변해..
멈춰선/음악 2018. 10. 28. 15:14
곁에 있어. 노리플라이.
무거운 맘을 붙잡고 집 앞을 서성이다가 또 다시 문을 등질 때 희미한 불빛 익숙한 그림자 고단한 세월에 작아져 버린 내가 모든 것인 오, 그대만이 오, 그대 오늘도 텅 빈 식탁을 채우고 멈춰버린 이야기에 슬퍼하나요 수많은 사람들 모두 날 떠나버려도 그댄 항상 여기 있죠 내게 있죠 내가 이제 그대 곁을 지켜줄게 남루한 소매 끝자락 적시던 고단한 날에 힘겹게 문을 열곤 했던 나에게 말없이 그저 날 안아준 그 아름다운 날들 반짝이네 오, 그대 오늘도 텅 빈 식탁을 채우고 멈춰버린 이야기에 슬퍼하나요 수많은 사람들 모두 날 떠나버려도 그댄 항상 여기 있죠 늘 내게 있죠 내가 이제 그대 곁을 지켜줄게 오 그대 오늘도 여기 빈 식탁에 앉아 행여 내가 아파 무너지지 않게 두 손을 모으고 나를 위해 기도하죠 모두가 날..
멈춰선/음악 2017. 4. 17. 23:31
살얼음. 브로콜리너마저. 2016.03.06.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었네행복하다 믿지 않으면 버텨낼 수 없는얼지도 녹지도 않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었네 끝없이무덤덤한 고독과 적당한 행복과 의외의 안정으로얼지도 녹지도 않은 살얼음판을 밟은 것 처럼차가운 눈물이 흘러내렸네 얼었던 마음도 잠겨버렸네 얼어 있던 강물 그 위를 건너던 이 문득 사라졌네가장 깊은곳 위에 가장 얇은 살얼음무덤덤한 고독과 적당한 행복과 의외의 안정으로얼지도 녹지도 않은 살얼음판을 밟은 것 처럼얼어 있던 강물 그 위를 건너던 이 문득 사라졌네가장 깊은곳 위에 가장 얇은 살얼음가장 깊은곳 위에 가장 얇은 살얼음 -- 브로콜리의 새 노래가 내 생일 0시에 발매되었다. '본격 어른의 새드니스송'이란 타이틀도, 언제나처럼 마음을 아릿하게 하는 노래도 좋아서'브로콜리가 생일선물을 줬어!'라며 ..
멈춰선/음악 2017. 3. 19. 23:52
비. 폴킴.
-- 비가 내리다 말다 우산을 챙길까 말까 tv엔 맑음이라던데 네 마음도 헷갈리나봐 비가 또 내리다 말다 하늘도 우울한가봐 비가 그치고나면 이번엔 내가 울것만같아 Strumming down to my memories 지직거리는 라디오에선 또 뻔한 love song 잊고있던 아픈 설레임 널 생각나게해 우리 걷던 이길위에 흘러나오던 멜로디 흥얼거렸었지 넌 어디있니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비에 젖은 내 마음을 따뜻하게도 비춰주던 너는 나에게 햇살같아 그런널 왜 난 보냈을까 Good bye So hard to lose but easy to repeat 푹 숙인 얼굴 날 알아봤을까 I'm losing my breathe 잊고싶은 아픈 기억들 날 더 힘들게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나눴던 수많은 밤과 사랑노래 꿈보다 ..
멈춰선/음악 2017. 1. 24. 00:18
오늘밤은 평화롭게. 데이브레이크.
오늘 엉망이었나요? 유난히 힘들었나요? 뭐 하나 되는 일 없이 하루를 잃어가나요? 수없이 많은 날 중에 그저 그런 날이 있죠 시끄러운 이 하루만 지나면 괜찮을 테니 오늘 밤은 평화롭게 오늘 밤은 울지 않게 아무 근심 없이 아무 걱정 없이 살며시 웃으며 잠들길 편히 쉬어요 Good Night 눈물이 많아졌나요? 가끔 그럴 때가 있죠 견디려 애쓰지 말아요. 내일은 괜찮을 테니 오늘 밤은 평화롭게 오늘 밤은 울지 않게 아무 근심 없이 아무 걱정 없이 살며시 웃으며 잠들길 편히 쉬어요 Good Night 워어 워어 워어 라랄라 편히 쉬어요 Good Night 워어 워어 워어 라랄라 편히 쉬어요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오늘 밤은 평화롭게 오늘 밤은 울지 ..
멈춰선/음악 2016. 8. 23. 01:42
여기까지. 권진아 러브 샘김.
Hey baby baby 니 말이 다 맞는 것 같애 니 옆에서 웃고 있는 여자 정말 예쁜 것 같애 우린 오랜 시간 서로 잘 맞는다 생각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애 내가 알던 너의 미소 내 손을 꼭 잡아 주던 너 이제 그 옆자리는 내가 아냐 나를 제일 친한 친구라고 소개하는 너를 보면서 그저 웃음만 짓는 내가 싫어 예뻐 보여 착해 보여 그래 니 말대로야 좋아 보여 편해 보여 나와 있을 때보다 사실 난 좀 아프다 니 앞에선 웃지만 Baby i'll be Okay. 할 말은 참 많지만 여기까지 Baby baby 니 말이 다 맞는 것 같애 지금 곁에 있는 사람 널 채울 수 없을 것 같애 너가 없는 하루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널 닮은 사람 찾는 걸 보면 널 못 잊는 것 같애 나도 내가 ..
멈춰선/음악 2016. 7. 19.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