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지났다.
신디가 말했다. '모든 건 이해관계에요. 연인이든 친구든, 부모자식이든.' 그때 나는 마음으로는 아니라고 하고싶었지만 머리로는 이미 신디의 말이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술잔만 기울였다. 오늘 신디의 그 말이 다시한번 머리에 맴돈다. 그리고 정말 이해 관계라면, 무언가를 주고 받아야 한다면. 언제건 내가 줄 수 있는것이 더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토록 원했던 이해와 공감을 정작 나는 누군..
오늘의기록 2010.06.01 09:23
3월의 제주_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누구의 간섭도, 눈치도 없이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면  외로움과 궁핍합은 감수해야 한다.  ... 보여준다고 볼 수 있는 것도,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고 느낄 수 있는 심안이 없으면 그저 무심히 지나친다.  지금까지 무심히 지나친 것들 속에 진짜..
여행의기록 2010.05.11 02:39
3월의 제주_음식
할머니집에서 먹은 국수와 파김치, 한라봉, 감귤막걸리와 보리쌀막걸리도 생각나는 제주.
여행의기록 2010.05.10 00:36
체육대회.
여름맞이 체육대회. 캐치볼, hit and run, 베드민턴, 볼링 , 베팅센터. 야구배트는 나무보다 알류미늄이 좋아요. 베드민턴은 내기말고 운동으로만 하죠! 볼링장은 생각보다 가까운곳에 있어요. 베팅센터는 비싸지만 당산보단 인사동이 내스타일! 즐거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의기록 2010.05.08 22:28
100505
- 핸드폰 없는 하루. 은근히 매력있어요.  - 전기가 통하는 맥북님. 짜릿짜릿. 키패드 불빛 간지. - 소한마리쯤 먹은듯한 거한 점심. 그리고 오랜만에 소프트아이스크림. - 난 내가 좀더 나은사람이 되고있다고 생각해. 그 말의 울림이 좋았어. - 하하하. 씨네큐브.  -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물오른 베팅실력! 갑자원은 내게로. - 이틀에 걸친 옷정리. 아직도 옷이 한가득. 깔끔..
오늘의기록 2010.05.06 10:57
김어준_100506
Q. 어른이 되려면 자기객관화가 중요하고 그러자면 시니컬하지 말고 시큰둥하라 했는데  둘 다 결국 냉소적인 거 아닌가요? 차이가 잘 이해 안 됩니다. A. 시니컬과 시큰둥, 둘 다 차갑고 부정적인 거 아니냐. 아니다. 다르다. 아니 다른 정도가 아니라 정반대다. 시니컬, 이건 기본적으로 방어기제다. 상처받기 싫은 거다.  해서 항상 세상만사로부터 자신을 일정 거리 이상 떨어..
멈춰선/우주 2010.05.06 10:48
이석원_100430
2010년 4월 30일 한 나라의 1천톤급 군함이 아작이 나서 젊은 군인들이 피같은 목숨을잃었으면 원인이 무엇이든군통수권자및 군, 집권 여당은 입이 열개라도할말이 없으며 가혹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오히려 당당하게 자신들이 피해자라도 되는 양 행동하고 있다.그들은그간 전 정권에서 북한에 자금과 식량을 대줬기 때문에일이 이렇게 된거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문제의 핵심은 퍼줬든 안퍼줬든 적을 막지 못한..
멈춰선/우주 2010.05.01 22:38
이석원_100421
긍정이라는 게 뭘까. 긍정적인 사고 라는 것.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어떻게든 좋은쪽으로 받아들여서 뭔가 밝은 기분을 유지하게하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이차적으로 자신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차단하여 오히려 더 나은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행위? 어떤 자세? 이것은 스스로에 대한 처세인 것인가 삶의 한 방법론이라 해야하나. 이를테면 이런 것이겠지.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그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예를들면..
멈춰선/우주 2010.04.22 16:46
꿈.
가끔 내 꿈속에 나오던 그 공간. 한번은 병원이었고, 한번은 빌딩이었고, 한번은 음침한 도박장이기도 했었어. 언젠간 무언가에 쫓겨 복도를 계속 뛰어 다니다 깨기도 했었고, 언젠간 화장실에 갇혀서 무서움에 소리한번 못지르고 떨기만하다 깬적도 있었어. 왜인지 모르게 그 안에 있었고 항상 무언가에 두려워 하다가 끝났었는데 어젠 처음으로 그 공간을 벗어나는 꿈을 꾸었어. 음침하고 어두은 그곳을 빠져나와보니 사람많고 번..
오늘의기록 2010.04.19 22:14
010418
  - 금요일밤 cgv pub, 김작가, 오소영, 타바코주스.   왜 타바코는 인터뷰가 없나요? - 당인리발전소, 봄꽃, 조금 춥지만 봄. - 착한사람들의 따뜻한이야기, 블라인드 사이드. - 소고기하이스, 와사비무쌈, 파인애플과 청포도.
오늘의기록 2010.04.19 09:34
언제 밥 한번.
어제는 언제 밥한번 먹어요, 술한잔 해요. 하던 사람들이 누군가 날짜를 정하고 누군가 멤버를 정해서 스물일곱부터 서른하나까지 여섯명이 모여 술마시며 이야기를 했어. 직장 동료들이니까 처음엔 당연하다 싶게 회사얘기로 시작해서, 나이, 연애, 결혼, 성형, 영화, 술, 흡연, 고민 등등 다양한 주제가 오가는데, 각자의 너무도 다른 관점과 생각들을 듣는게 참 즐거웠어. 당연한 말이지만 난 생각도 안하던 부분이 누군가에겐 아주 큰 문제이거나 혹은 그..
오늘의기록 2010.04.16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