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Antenna.
+ '손아 떨지마'라고 계속 생각하며 찍은 이 영상을 하루에 다섯번씩 본 것 같다.봐도봐도 웃음나는 포인트는 이 노래를 들으며 항상 혼자 속으로 외쳤던 #유희열!을 다함께 소리내 외치는 순간. 2:05 쯔음. 내 취향과 감성의 기본 셋팅을 담당했던 '우리 오빠'가음악하는 청춘들의 든든한 '형'이 되어서,오랜 팬들 에게 '좋은 동생들'을 소개해주고,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지금처럼 '우리 함께..
멈춰선/순간 2016.10.03 22:45
5년 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 인격자, 리더, 세계사의 위인들, 일일드라마의 주인공들이라면, 그런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난 할 수 있다'며 결의를 다지겠지. 나는 그런 훌륭한 인간이 못 되었으므로 끊임없이 번민했다. 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내가 옳은 선택을 한 걸까?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마흔이 되어서까지 그런 걸 고민한다는게 이상했다. :: 우선 내 감정이 중요하다. 나는 즐겁게 살고 싶다. 내 인생 3년을 그런 쓸모없는 일에, LPG 가스..
멈춰선/책 2016.10.03 14:18
오늘밤은 평화롭게. 데이브레이크.
오늘 엉망이었나요? 유난히 힘들었나요? 뭐 하나 되는 일 없이 하루를 잃어가나요? 수없이 많은 날 중에 그저 그런 날이 있죠 시끄러운 이 하루만 지나면 괜찮을 테니 오늘 밤은 평화롭게 오늘 밤은 울지 않게 아무 근심 없이 아무 걱정 없이 살며시 웃으며 잠들길 편히 쉬어요 Good Night 눈물이 많아졌나요? 가끔 그럴 때가 있죠 견디려 애쓰지 말아요. 내일은 괜찮을 테니 오늘 밤은 평화롭게 오늘 밤은 울..
멈춰선/음악 2016.08.23 01:42
좋은 어른 되기. 허지웅.
내게는 문신이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른쪽 팔에 쓰인 글귀가 무슨 뜻인지 물어왔고 나는 그때마다 비밀이라고 말했다. 혹은 ‘탕수육은 소스에 찍어먹는 게 아니라 소스를 부어먹는 것이다’ 정도로 때에 따라 다르게 설명했는데 그에 대해서는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대단한 글귀라서가 아니다. 이런 종류의 말은 남에게 권할 것이 아니라 입 다물고 내가 혼자 조용히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의미가 생긴다고 생각했다. 까먹지 않으려고 굳..
멈춰선/우주 2016.08.18 01:50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것. 오지은.
--이렇게 일상을 공유하는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할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거의 모든것엔 사실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게 수필, 또는 어떤 종류의 소설이나 노래가사의 의미라고 생각을 또 하고. 우리는 거창한것을 사는것이 아니고 작은것들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사는게 목표라고 감히 생각을 해요.--from. 오지은 podcast.
멈춰선/우주 2016.08.15 23:48
소설가의일. 김연수
---그러므로 현대 소설의 주인공이 온몸으로 끌어안아야만 하는것은 여자 주인공이 아니라 이 불안이다. 만약 [춘향전]처럼 만난 첫날에 사랑가 부르며 여주인공 옷고름 푸는, 참으로 명쾌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면, 자신이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원망해야만 할 것이다. 마찬가지다. 인간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구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보다 구닥다리로 느껴지는 소설은 없다. 설사 그의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다고 해도 불안 속에..
멈춰선/책 2016.08.07 11:34
그만큼의 약함과 악함. 이동진.
이번 주에 다시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걸어도 걸어도' GV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세번째로 이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역시나 가슴 속이 꽉 차오르는 듯한 느낌이네요. 최근 1~2달 동안 무려 세 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가 개봉-재개봉되었는데, 이 기회에 '걸어도 걸어도'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작품인'원더풀 라이프' 역시 재개봉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래 글은 '걸어도..
멈춰선/우주 2016.08.07 11:07
여기까지. 권진아 러브 샘김.
Hey baby baby 니 말이 다 맞는 것 같애 니 옆에서 웃고 있는 여자 정말 예쁜 것 같애 우린 오랜 시간 서로 잘 맞는다 생각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애 내가 알던 너의 미소 내 손을 꼭 잡아 주던 너 이제 그 옆자리는 내가 아냐 나를 제일 친한 친구라고 소개하는 너를 보면서 그저 웃음만 짓는 내가 싫어 예뻐 보여 착해 보여 그래 니 말대로야&nb..
멈춰선/음악 2016.07.19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