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감. 오은.
계절감.귀퉁이가 좋았다 기대고 있으면 기다리는 자가 되어 있었다 바람이 불어왔다가 물러갔다 뭔가가 사라진 것 같아 주머니를 더듬었다 개가 한 마리 다가오고 있었다 처음 보는 개 개도 나를 처음 봤을 것이다 내가 개를 스쳤다 개가 나를 훑었다 낯이 익고 있다 냄새가 익고 있다 가을은 정작 설익었는데 가슴에 영근 것이 있어&nbs..
멈춰선/책 2018.10.12 13:55
500일의 본디. 이동진
"당신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 삶이 누린 잊지못할 복이었습니다." "힘겹던 순간들을 덕분에 조금은 더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1년 6개월전, 중요한 방송을 제게 맡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이런 귀한 일이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는 사실에 삶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 개편 과정에서 디제이 교체를 결정하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멈춰선/우주 2018.09.30 23:50
칼이 되고 싶은 펜? 남재일의 사람과 사람 사이. 김훈.
:: 나는 노동을 싫어한다. 불가피해서 한다. 노는 게 신성하다. 노동은 인간을 파괴하는 요소가 있다. 그러나 이 사회는 노동에 의해 구성돼 있다. 나도 평생 노동을 했다. 노동을 하면 인간이 깨진다는 거 놀아보면 안다. 나는 일할 때도 있었고 놀 때도 있었지만 놀 때 인간이 온전해지고 깊어지는 걸 느꼈다. 기자를 보면 기자 같고 형사를 보면 형사 같고 검사를 보면 검사 같이 보이는 자들은 노동 때문에 망가진 거다. 뭘 해먹고 사는지 감이 ..
멈춰선/우주 2018.09.26 16:50
food&art. 살바도르달리와 와인과 삼계탕.
어느 일요일 아침 신사동.
멈춰선/순간 2018.09.26 13:33
Ocean's 8. 2018.
오랜만에 킬링타임 무비.'액션/범죄' 카테고리임에도 피한방울 없이, 배신한번 없이, 실수한번 없이, 주인공 걱정한번 없이, 챡챡 성공하는 언니들.이래서 흥행이 안되었구나 싶으면서도 오랜만에 편하게 봤다. + 언제나 우아한 케이트 블란쳇.  
멈춰선/영상 2018.09.26 13:25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된다.
우연히 본 클립이 마음에 들어 오랜만에 챙겨봤다.그리고 어느날 밤 정말 감동해서 직접 캡쳐-이런맘 너무 알죠.  
멈춰선/영상 2018.05.12 21:55
20th Century Women. 2016
'내가 지금 듣는 노래들인데, 10대때 들었다면 좀 더 좋았을 노래들을 골랐어.':: 이 영화는 어떻게 봐야하는거야? 설명을 좀 해봐- :: 영화는 조금만 더 정리되었음 좋았겠다 싶었지만, 매기스플랜의 매기, 나이들어도 멋있는 아네트베닝, 오랜만에 씨네큐브가 좋았다. 
멈춰선/영상 2017.11.05 21:59
Baby Driver. 2017.
:: 헤이즐의 그 청년이라니! 안셀 엘고트의 발견-
멈춰선/영상 2017.10.10 01:28
Hidden Figures. 2016.
:: 메리는 나사 최초로 흑인 엔지니어가 되었고, 유색인종의 인권을 위해 싸웠다. :: 도로시는 나사 최초의 흑인 관리자가 되었다. 포트란 언어 전문가로서 컴퓨터 계산의 선구가였고, 나사 역사상 가장 똑똑한 사람 중에 한명으로 평가받았다. :: 캐서린은 아폴로 미션을 수행하였고, 2016년에는 우주계획의 공을 인정하여 그녀의 이름으로 건물을 헌정했다. :: 캐서린은 97세에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언제 어디서나 대단한 언..
멈춰선/영상 2017.10.10 00:56
The Table. 2016.
"왜 마음 가는 길이랑 사람 가는 길이 달라지는 건지 모르겠어.""이런걸 선택이라고 하는거야. 난 선택한거고..."
멈춰선/영상 2017.10.05 15:51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 그늘 남들이 하는 일은 나도 다 하고 살겠다며 다짐했던 날들이 있었다. 어느 밝은 시절을 스스로 등지고 걷지 않아도 될 걸음을 재촉하던 때가 있었다는 뜻이다. ::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 어떤 말은 두렵고 어떤 말은 반갑고 어떤 말은 여전히 아플 것이며 또 어떤 말..
멈춰선/책 2017.10.04 21:24
문문. 인터뷰.
:: 4월6일 톱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라디오 채널에서 “음식점을 갔다가 웨이터로부터 자신이 만든 곡이니 꼭 들어봐달라는 쪽지를 받았다. 들어보니 너무 좋아 여러분에게 추천해드린다”며 문문의 ‘비행운’을 소개했다. 그 웨이터가 바로 문문이었다. :: 나 역시 비행운이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었다. 전에 사귄 여자친구가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보다 비행운을 봤다고 했다. 비행운은 대기 온도와 비행기 엔진의 온도 차이로 인해 생기는 구름이다. 전 여친..
멈춰선/우주 2017.10.04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