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camp.
그래! 음치+박치+몸치. 3치 나를 위한 dance camp!
오늘의기록 2014. 9. 11. 16:00
a lot of goods.
먹는것 외에도 필요한게 뭐 이리 많은지. 사실.비누를 사용하면, 퍼프대신 손가락을 이용하면, 렌즈대신 안경을 끼면, 피부가 적응하면, 메니큐어를 바르지 않으면, 바디워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갖지 않아도 되는 것들인데.유목민의 삶을 꿈꾸지만 사실 그건 이상일 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욕심을 시시때때 마주하고 또 놀란다. 매달, 나쁜 남자의 거절못할 친절처럼 찾아오던 월급이라는 마약. 그걸 끊어내는 순간, 무심코 집었던 익숙한 물건들의 가격표를 유심히 비교하고, 당장 필요한지 고민하고,2달러짜리 그냥 양배추와 3.5달러짜리 유기농 양배추 사이에서 심하게 갈등하고,이상한 욕망에 사로잡혀 두 손 가득 골랐던 과일을 고심끝에 딱 하나만 남기고 있다.이런게 일종의 월급쟁이 금단현상 이겠거니 싶은데, 장기적으로는 옳..
오늘의기록 2014. 9. 11. 01:30
nice view.
아침 저녁 창문을 활짝열고 환기 시키면서 구름 구경.벌레가 없어, 모기장도 없어 신난다. 큰 구름, 큰 나무, 큰 감자칩의 도시.
오늘의기록 2014. 9. 10. 18:00
trader joe's.
oranjeboom 6floz 7.49veggie & flaxseed tort chips 2.49yogurt organic plain 32oz 3.19pepper bell 0.99nectarine each xl red 2ea 1.18banana organic 7ea 2.03egg lrg wht 1.99lemon 2ea 0.78 아직 핸드폰이 안되서 집에서 최대한 많이 구글맵을 검색해 외우고,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아 길에서 조깅하는 사람만 지나가도 깜짝, 까마귀가 지나가도 깜짝, 자전거가 지나가도 깜짝하다가,세블럭을 30블럭쯤으로 느끼며 도착한 마트에서 고른건 언제나 만만한 바나나랑 계란. 사실, 혼자 살아보고 싶지만 난 혼자 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그 시작을 지금, 이곳에서 하게 될 줄이..
오늘의기록 2014. 9. 10. 08:00
perfect roses.
마트든 마켓이든 언제나 꽃이 있다.가격대도 다양한데 사진에 있는 아이들은 'perfect'가 붙어 조금 비싼듯하고 보통 5~7$정도면 충분히 풍성하고 예쁘다. 여기 사람들은 서울에선 작은 꽃바구니 하나가 4-5만원이란걸 알면 놀라겠지? 어제는 University district 노숙인들을 위한 food bank를 지나는데 다들 음식과 함께 (조금 시든, 하지만 조금만 정리하면 충분히 예쁜)꽃을 한다발씩 들고 나오더라...수많은 마트에서 남은 음식들과 더불어 꽃까지 food bank로 간다니..꽃이 이벤트가 아닌 일상인 도시라니. 사랑스러워.
오늘의기록 2014. 9. 10. 00:27
beer tours.
추가 결제까지 하며 들고온 짐이 너무 무거운데다, 오랜시간 함께해온 트렁크 하나는 바퀴가 말썽.덕분에 픽업을 기다리면서 여행지 정보만 열심히 봤는데,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beer tour.
오늘의기록 2014. 9. 9. 17:00
welcome to seattle.
from seoul to seattle. 일요일 오후 5시 30분에 비행기를 타고 10시간을 날아왔는데 도착하니 일요일 낮 12시.어쩌다보니 이렇게. 시애틀에 왔다.
오늘의기록 2014. 9.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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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한마디로' 설명 해 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세상에 한마디로 정의 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한마디로 정의되는 것은 한마디로 오해되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의기록 2014. 8. 21. 13:58
Best Friend. Jason Mraz.
Thank you for all of your trustThank you for not giving upThank you for holding my hand
멈춰선/음악 2014. 8. 19. 00:45
비록 누군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좋은 여자다.그렇게 믿고 직진.
오늘의기록 2014. 1. 3. 14:34
Ryan McGinley. 대림미술관.
::사막_유희경나날이 사막이 되어갔다사이엔 마르고 강렬한 바람이 불었고움직이는 곳마다 자갈과 모래모래의 땅에선, 꽃이 피지 않는다우리는 스스로 꽃이 되기로 했다모래와 자갈과 바람뿐인 곳에서 ::나의 붉은 노트_유희경멈출 수 없었던, 의지와 맹목과다르게 느껴질 수 없는 그 어떤 시기, 그, 청춘이라 불렸던 눈 멀고 환한, 그토록 빨간 거짓말을 새파란 색으로 적어가는순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별_유희경스물이었고 겨울이었다길 위 모든 것이 얼어붙어 서서히 드러났다.나는 모진 생각과 싸우고 있었다. 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알 수 없지.그게 어른이야 아마.
멈춰선/순간 2014. 1. 1. 23:03
About Time. 2013.
인생은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다.매일 매일 사는 동안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매일 매일 열심히 사는것...마치 그날이 내 특별한 삶의 마지막 날인 듯이.
멈춰선/영상 2014. 1. 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