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먹는데 진지하신 분들이 많아서, 나는 진지한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도 메뉴별로 가장 애정하는 가게는 있지 :)
오늘의기록
2020. 11. 16. 22:10
내 인생은 단지 무언가를 위한 준비인가 준비하고 준비하고 혹 다가올 언젠가를 위한 연습인가 연습하고 연습하다 저물어 가는 것은 설마 아니겠지 준비하고 준비하다 그렇게 끝나버리는 건 아니겠지 연습하고 연습하다 내 지금은 단지 무언가를 위한 준비인가 준비하고 준비하고 올지 모를 언젠가를 위한 연습인가 연습하고 연습하다 저물어 가는 것은 설마 아니겠지 준비하다가 준비하다가 그렇게 끝나버리는 건 아니겠지 연습하고 연습하다 저물어 가는 것은 설마 아니겠지 준비만 하다가 준비만 하다가 그렇게 끝나버리는 건 아니겠지 연습하고 연습하다 준비하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연습하고 준비하고 준비하다 - 패닉도, 긱스도, 카니발도, 솔로도 모두 녹아있는 이적의 7년만의 정규앨범. 패닉이 한창일때 중학생이던 나는 패닉의 테이프를 가..
멈춰선/음악
2020. 11. 16. 21:55
멈춰선/순간
2020. 11. 16. 21:42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멈춰선/음악
2020. 10. 26. 21:19
:: 지금 나는 이것이 '말하고 듣기'와 '읽고 쓰기'에 같은 원칙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두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러하다. 말하고 듣는 사람 사이에서는 예의가 중요하다. 읽고 쓰는 사람 사이에서는 윤리가 중요하다. 예의와 윤리는 다르다. 예의는 맥락에 좌우된다. 윤리는 보편성과 일관성을 지향한다. 나에게 옳은 것이 너에게도 옳은 것이어야 하며, 그때 옳았던 것은 지금도 옳아야 한다. 그러나 나에게 괜찮은 것이 너에게는 무례할 수도 있고, 한 장소에서는 문제없는 일이 다른 시공간에서는 모욕이 될 수도 있다. ... 예의는 감성의 영역이며, 우리는 무례한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 윤리는 이성의 영역이며, 우리는 비윤리적인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비판의식을 키워야 한다. 전..
멈춰선/책
2020. 10. 26. 20:57
오늘의기록
2020. 10. 18.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