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3.19








김애란의 소설집에 "그녀는 체르니가 치고싶었던게 아니라 체르니 라는 말이 갖고 싶었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예전에 꽃시장에 갔을때 그 구절이 생각났었어.
나는 꽃을 사러 온게 아니라 "꽃시장에 가는 여자"라는 말이 갖고 싶었던것 같다고.

전에는 금방 시들어 버릴 꽃보다는 화분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우연히 받게된 꽃을 작은 컵에 꽃아두고 보니
금방 없어지더라도 가끔 이런게 필요하겠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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