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wan. BTS.
It's not your thang Do your thang Do your thang Do your thang with me now What's my thang What's my thang, tell me now Tell me now yeah yeah yeah yeah Ay 심장이 뛰지 않는대 더는 음악을 들을 때 Tryna pull up 시간이 멈춘 듯해 Oh that would be my first death I been always afraid of 이게 나를 더 못 울린다면 내 가슴을 더 떨리게 못 한다면 어쩜 이렇게 한 번 죽겠지 아마 But what if that moment's right now, right now 귓가엔 느린 심장 소리만 bump bump bump 벗어날래도 그 입속으로 j..
멈춰선/음악 2020. 2. 16. 22:30
미치지 않고서야. 미노와 고스케. 1.
: 나는 내가 만든 책에 의해 만들어졌다. 편집자뿐만 아니라, 상대의 재능을 흡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것은 어떤 직업에서든 중요하다. : 잔재주를 부리는 마케팅으로는 책을 팔 수 없다. 닭튀김 정식인지, 편의점 도시락인지 철저하게 상상하지 않으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책을 만들 수 없다. 극단적일 정도로 어느 한 개인을 위해 만든 것이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퍼져 나간다. 사람들이 매일 무엇을 느끼는지 냄새맡는 후각은 앞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힘과 더불어 온갖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 주어진 일을 절차대로 해나가면 실패해도 큰 타격은 입지 않는다. 다만 그 속에서 아무것도 탄생시키지 못할 뿐이다. : 의미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상사를 위해 일하는 것은 성실한 것..
멈춰선/책 2020. 2. 16. 22:23
맞춤법으로 매겼던 누군가의 품격 … 정말 같잖고 오만했어, 나. 김혼비
벌써 9년 전 일이다. 당시 나는 A라는 한 뮤지션에게 완전히 빠져있었다. 그의 노래, 연주, 작사, 작곡, 편곡, 인터뷰에서 내비치는 세상을 향한 시선, 나의 재치를 봐달라고 아우성치지 않으면서 맥락 속에 은근하게 스미는 특유의 유머감각,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 언뜻언뜻 드러나는 속 깊은 언행 등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적정선에 모두 들어맞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A 좋아해?”라고 묻기보다는 “혹시 A 알아?”라고 물어야 하는, 인기 이전에 인지도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소소하게 마니아층이 있었고 나도 그중 하나였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덜컥 SNS 계정을 만들었다. 그의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생전 그런 건 만들지 않을 것 같았기에 조금 놀라우면서 약간 떨떠름한 기분으로 팔로..
멈춰선/우주 2020. 2. 16.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