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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때문에 평소와 다른 루트로 출근하다가 그사람을 만났다.
머리숱만 빼면 정말 똑같았는데.....
(아니 다름의 포인트가 머리숱이라니!)
(나중에 쓰는 일기니 첨부하자면, 묘한 마음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다)
서울여자라 모르는, 경상도의 흔한 남자라는 정리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신기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러 모든것이 예전같이 않다는걸 또 한번 느꼈다.
저녁엔 오랜만에 알렉스를 만나 '구운 고기'를 먹고 bar 서랍에서 와인을 마셨다.
알렉스의 새로운 연애를 축하하고
언제나 처럼 일하는 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하며 열심히 술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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