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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일이 너무 두려운 나는 촌스럽게 이런 글을 남긴다.
두려움의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실패의 걱정도. 잘하고 잘보이고 싶은 조바심. 도 아닌.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라 그나마, 그나마 안심.
몇년전의 나는 같은 자리에서 꽤 설레였던것 같은데.
지금의 나는, 두렵고. 피하고싶고.
어짜피 가진만큼 드러나게 되어있으니 무리하지말자. 고 주문한다.
이동진님 말씀처럼,
하루하루는 성실히,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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