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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우주

조윤석_091223

_sran 2009. 12. 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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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을 많이 한 날엔 항상 우울해진다.
그 말 속에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말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을, 특히나 나에게서 나오는 것들을
내가 다 일일히 콘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말 하지 않아야 할 것들. 말할 필요 없는 것들.
그런 것들이 '나와버렸다.'는 기분이 들면
난 늘 우울해진다.

 

- from. http://www.mulgog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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