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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외로움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걸 이제 인정해야겠다고, 그걸 이기는 건, 지금 사람들을 만나는게 아니라 글로 빠져드는 방법밖에 없는건가 생각하는 하루를 보냈어..
:: 난 지금까지 결국 어쨌든 사람은 혼자이고, 나 자신의 행복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 외부에 의존하지 않는것. 이라는 생각을 항상 신념처럼 품고 있었어. 근데 내 행복도 사실 어떤 사람들이 주변에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걸.
miri의 말처럼 인생은 결국 '누가 곁에 있는가'에 관련한 문제이고.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는걸. 이걸 인정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
:: 대놓고 일일히 직설적으로 말해야할만큼 상대편이 못알아들을거라고 생각하기도 싫은 것도 있지 않아?
:: 근데 진짜 생각보다 456 안말해줘도되는사람이진짜없음.
:: 역치가 높아지는 세상. 다음에는 식물처럼 가만히 시간을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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