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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도 넘었구나. 내 첫 불꽃놀이사진.
지금도 그렇지만 그땐 정말 하나도 몰라서 그냥 타이밍 잘 맞춰서 셔터만 누르면 예쁜사진이 찍히는줄 알았는데.
화보에나 나올법한 지인의 사진에 비해 내사진은 다 흔들리고 안예뻐서 속상했던 기억이나.
나중에 알려줬었지.. 타이밍을 맞춰 셔터를 누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조리개을 얼마나 열지, 감도나 셔터 스피드는 얼마로 놓을지도 중요하다고.
처음에 잘 안된다고 포기하지말고, 계속 하다보면 감이 생길거라고.
근데 지나고 나서 보니까, 사람도 사진같아.
누군가에게 언제, 얼마만큼 마음을 열어야 하는지. 지금이 셔터를 누를 타이밍인지.
흔들리고 마음에 안들어도 언제까지 포기하지 말고 더 노력해봐야 하는건지.
계속 생각하게 되잖아..
눈에 보이는 사진도 이렇게 어려운데, 사람 마음이 쉬울리가 없지만.
그래도 사진처럼..
노력하면 조금은 늘었으면 좋겠어.
ps. 아니면 '초점보조광' 같은거라도 하나씩 달려서,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중심을 잡을수있게 이끌어줬으면 좋겠어.
뭐.. 말도안되는 얘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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