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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기록

오고있다 2.

_sran 2011. 12. 13. 12:50


힘이 빠지고, 속이 미식거리고, 모든 근육들이 아리게 아프고, 머리가 심하게 무겁고, 춥고
이런 증상들이 몸살이라면 분명 몸살이 오고있다.

아침까지만 해도 괜찮았다는 말이 거짓인 것처럼,
내 마음이 봄이든, 겨울이든 시간은 묵묵히 흘러가는 것처럼,
확실하게 몸살이 오고있다.

환절기가 지나고 겨울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데도
조금씩 힘들기는 했어도 한번 심하게 겪지를 않기에
이게 다 보약 덕분인가 보다 했는데
결국은 좀 늦게 오나보다.

캣우먼이 그렇게 심플해지라고 강조를 했는데
뭐든 자꾸만 놓지를 못하니 이렇게 탈이 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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