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얼마나 많은 다툼 뒤에
우린 비로소 뉘우칠 수 있을까
얼마나 거친 말들 속에
우린 상처를 숨겨야 하는 걸까
다친 마음에 딱지가 앉아
어루만져도 아무 느낌도 들지 않을 때
둘이 서로를 마치 영원히
깨지지 않을 돌멩이처럼 대하려할 때
나는 조용히 속으로 묻는다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
우린 그렇게 만났던 것 같은데
얼마나 값진 인연인가
우린 기꺼이 나눴던 것 같은데
다친 마음에 딱지가 앉아
어루만져도 아무 느낌도 들지 않을 때
둘이 서로를 마치 영원히
깨지지 않을 돌멩이처럼 대하려할 때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해
마음 깊은 곳 덮어두었던 말을 전할게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못이기는 척 나를 돌아볼 네게 외칠게
팔을 벌리며 다가올 너에게
품에 안기며 울먹일 너에게
---
이적 덕분에 만 오천원이면 사랑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