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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우주

이석원_100821

_sran 2010. 8. 25. 20:06



언젠가 너무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애가 나에게 했던말중 가장 상처가 됐던 것이
우린 너무 다르다는 말이었다.
못됐다고 하면 착해지면 될 것이고
바람둥이라고 하면 바람둥이 안하면 될 것이지만
다르다는 말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너와 똑같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것이냐.
항변하면서도
사실 그때 난 될 수만 있다면 그렇게 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그 사람과 같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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