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천국_100614
(중략) 집에서 기르는 개들은 자신들의 어머니, 아버지가 사냥개로 이름을 날렸단 사실에는 관심이 없었다. 사실 먹을것과 잘곳이 보장된 개들이 뭐가 아쉬워서 플라스틱 토끼를 쫓겠는가. 사냥이 허락되지 않았던 개는 결국 사냥하는 법을 잊는다. 우리들 역시 허락되지 않았던 것들을 점점 잊어가는것은 아닌가.
멈춰선/우주 2010. 6. 23.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