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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음악

재회. 홍이삭.

_sran 2020. 9. 26. 19:48





평범한 휴일 오후에 너와 다시 만나게 되면
아무렇지 않은 듯 반갑게 인사를 건넬까
골목길을 걷다가 봄바람 얼굴 스치듯
우연히 너와 마주치면 그냥 반갑기만 할까


잘 지내고 있을까 난 참 많이 변했는데
너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 하나도 변한 것이 없을까
가끔씩 네 생각나면 혼자서 궁금해하다
남몰래 속상해하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가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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