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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기록

190122.

_sran 2019. 2. 16. 00:45




점심도 제대로 안 먹었는데 오후에 먹은 아몬드 몇(십?) 알에 심하게 체했다. 
전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컨디션이 안 좋으면 자꾸 체한다. 이것도 나이 들어감의 어쩔수 없는 현상인가...
(그냥 운동을 안하고 너무 잘먹어서 그런거야...)


전에 없던 위 통증에 끙끙대다 식은땀을 한바탕 쏟고 나니, 지난 경험들이 떠오르며 문득 겁이 났다.
움직일 수 조차 없어 U님에게 약을 부탁하고 오바이트를 한 후에야 다시 체온이 도는 기분이 들었다.

새해 첫 상담.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지난번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캔슬 할수는 없어 기운을 챙겨 선생님을 만났다. 

선형적 인간과 복합적 인간, 
뚜렷한 원인/결과와 그렇지 않은 사회문제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니 막연한 불편함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한때, 이또한 나의 한계라 생각해서 넘어보고 싶었지만
불편을 오롯이 감당하는것 만이 나의 의무요 목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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