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jeboom 6floz 7.49

veggie & flaxseed tort chips 2.49

yogurt organic plain 32oz 3.19

pepper bell 0.99

nectarine each xl red 2ea 1.18

banana organic 7ea 2.03

egg lrg wht 1.99

lemon 2ea 0.78



아직 핸드폰이 안되서 집에서 최대한 많이 구글맵을 검색해 외우고,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아 길에서 조깅하는 사람만 지나가도 깜짝, 까마귀가 지나가도 깜짝, 자전거가 지나가도 깜짝하다가,

세블럭을 30블럭쯤으로 느끼며 도착한 마트에서 고른건 언제나 만만한 바나나랑 계란.


사실, 혼자 살아보고 싶지만 난 혼자 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그 시작을 지금, 이곳에서 하게 될 줄이야. 

혼자 떠나는 여행 아닌 혼자 사는 삶은 (아직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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