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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0 독한하루.

독한하루.

2010.06.10 23:37 from memory


나 취직했어. / 와 정말? 축하해. 언제 출근해?
다음주에 교육받아. / 음.. 공부하던거는?
그냥 취직했어.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냥 홀가분해. / 응. 위치는 어디?
교육 받아야 어느쪽으로 출근할지 정해질 것 같아. / 응.
회사 멀어서 힘들지? / 어쩔수 없지 뭐.


여보세요? / 술마셨어?
몸이 별로 안좋아. / 어디야?
퇴근하는길. 집앞. / 병원은?
쌍화탕 먹었어. / 아파서 어떡하냐. 병원 꼭가.
응. / 회사 멀어서 힘들지?
어쩔수 없지 뭐. 가게는 어때? / 맨날 그래. 그때 할말있다 한거 하나 더 늘었어.
뭔데? 전화로 하면 안되? / 지금 말하면 나 울어.
키워드만 말해봐. / 완전 길어. 그리고 말하다 나 울어. 


너네 아빠 울더라. / 정말?
병원에서도 한 번 울고 엊그제도 울었어. / 진짜? 왜?


산다는것에 대해 고민하는 요즘.
정말 사는게 뭘까 싶은 오늘.
독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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