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 삶이 누린 잊지못할 복이었습니다." "힘겹던 순간들을 덕분에 조금은 더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1년 6개월전, 중요한 방송을 제게 맡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이런 귀한 일이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는 사실에 삶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 개편 과정에서 디제이 교체를 결정하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깊은 밤이고 푸른 밤입니다. 삶은 곧 시간일텐데 '푸른밤 이동진입니다'에 시간을 내어 귀 기울여주신 덕분에 함께 지날 수 있었던 생의 작고도 귀한 순간들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겁니다." + 이동진은 언제나 우아하고 섬세하다. from. blog.naver.com/lif..
멈춰선/우주
2018. 9. 30. 23:50
:: 나는 노동을 싫어한다. 불가피해서 한다. 노는 게 신성하다. 노동은 인간을 파괴하는 요소가 있다. 그러나 이 사회는 노동에 의해 구성돼 있다. 나도 평생 노동을 했다. 노동을 하면 인간이 깨진다는 거 놀아보면 안다. 나는 일할 때도 있었고 놀 때도 있었지만 놀 때 인간이 온전해지고 깊어지는 걸 느꼈다. 기자를 보면 기자 같고 형사를 보면 형사 같고 검사를 보면 검사 같이 보이는 자들은 노동 때문에 망가진 거다. 뭘 해먹고 사는지 감이 안 와야 그 인간이 온전한 인간이다. 그런데 노는 거, 그게 말이 쉽지 해보면 어렵다. 놀면서 돈 쓰고 돌아다니는 거는 노는 게 아니라 노동의 연장이다. 돈에 의지하지 않으면 못 노는 거는 돈버는 노동세계와 연결돼 있어서 노는 게 아니다. 노는 거는 그 자리에 있는 세..
멈춰선/우주
2018. 9. 26. 16:50
오랜만에 킬링타임 무비.'액션/범죄' 카테고리임에도 피한방울 없이, 배신한번 없이, 실수한번 없이, 주인공 걱정한번 없이, 챡챡 성공하는 언니들. 이래서 흥행이 안되었구나 싶으면서도 오랜만에 편하게 봤다. + 언제나 우아한 케이트 블란쳇.
멈춰선/영상
2018. 9. 26. 13:25
여행의기록
2018. 9. 26. 13:00
여행의기록
2018. 9. 26.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