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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기록

미술학원.

_sran 2010. 2. 6. 16:35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3년넘게 배웠지만 간단한 연주는 커녕 악보볼줄도 모르고,
미술학원도 몇번을 바꿔가며 다녔는데 미술시간은 항상 재미가 없었어.
운동신경도 없어 뭘해도 어찌나 둔하신지. 그래서 '아 나는 예체능은 정말 꽝이구나' 생각했는데.

취미로 시작한 미술학원 수업 4번만에 자신감도 쑥! 그림에 재미도 쑥!
처음엔 마음대로 손이 따라주질 않아 한숨만 백번씩.
내가 그린건 현실엔 없는거였는데 선생님 터치 몇번에 변해가는 그림을 보며 '우와!' 백번씩.

그런데 오늘 '발' 드로잉 완성하면서 달라진 내가 느껴져 스스로 뿌듯했어!
'스란씨 잘했어요, 많이 좋아졌어요.' 선생님 칭찬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

'그림도 기술이라 연습하면 다 늘어요.' 라는 선생님말씀.
맘에드는 유화그림을 완성하는 그날까지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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