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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영상

Louder Than Bombs. 2015.

_sran 2017. 2. 13. 00:31








::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힘이 든다 늘 집에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마침내 집에 도착할 때면 늘 지쳐 있다



:: 비행기를 네 번은 바꿔 타면서 신념을 따르는 거지 꿈과 열정을 따르는 거야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일상에 돌아오면 분열되는 거네 둘 사이에서 말이야



:: 소리가 들려온다 조용히 하려 애쓰는 게 들린다

내가 나오기만 기다리면서...

지난번 본 이후로 자신들이 얼마나 변했는지 그들은 모른다

이들이 요즘 관심을 갖는 게 뭔지 새로 배워야 한다

한 달 후면 다시 변하겠지만.

 TV 프로그램, 영화, 싫어했지만 지금은 좋아하는 음식들 

며칠이 지나면 역할에 좀 익숙해진다 

그땐 역할이 아니다 그게 좋아진다.

그들은 날 원하고 날 사랑한다 그 마음이 느껴진다 

나도 그들을 사랑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하지만 여전히 방해되는 느낌이다 

그들의 일상을 방해하는 느낌.

다시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만 같다

날 원치 않는 게 아니다 내가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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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섯번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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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이 필요했던 날이었는데, 발랄한 포스터에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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