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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기록

thinking about

_sran 2012. 5. 16. 01:17








일요일 오후.


깨끗하게 비운 카레 접시 위에

남편, 시댁, 전세와 자가,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전투적으로 쏟아내던 그녀들.

표정과 목소리에 짜증이 베어있던 그녀들의 이야기가 온 가게에 울려대는 바람에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 듣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칠천원씩 더치페이를 하며  누군가 말한

'내 카드로 할게. 비자금으로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거든' 이라는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과연 그녀들을 행복하게 하는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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