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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고, 그를 위해 심사 숙고한 선택을 하지만 우린 때로 과정에서 정말 소중한 무언가, 바로후회해도 상관없다 말할 있는 강렬한 마음을 잊는 같다. 그런데 여주인공윤서래 후회해도 상관없다며 자신을 지탱하던 삶의 기둥을 송두리 뽑아버린다. 남들이 보면 정신 나간 것처럼 보여도 그렇게 하지 않을 밖에 없는 열정에 우리는 마음이 흔들린다. 비록 언젠가는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해도 (분명 후회하는 순간들은 찾아올 것이다) 최소한 그렇게 해서 얻은 후회는 아예 후회하지 않기를 작정한 것보다 훨씬 멋진 일이 아닐까?  

 

,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뻔뻔한(?) 삶과는 반대로 대놓고 반성하고 후회하는 삶도 있다. “내가 회사를 관두지만 않았어도 지금쯤 중역급은 됐을 텐데.” “ 홧김에  결혼만 했어도 연애다운 연애는 했을 텐데.” 겉에서 보기엔 제법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여도 정작 본인은 만약 내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입에 달고 산다. 정도면 닥치고 현재에 만족하고 살라는 아니지만 자신이 지금 가진 것들의 가치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같아 듣는 사람 슬퍼진다. 그녀는 아마 과거에 어떤 선택을 했어도 지금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누가 봐도 후회될 선택을 했더라도 그걸 전혀 후회하지 않는 사람의 삶이 부럽다. 그녀들이라면 후회의 순간이 오더라도 여유 있게 미소로 맞이하겠지.  



글/임경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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